교회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모슬포교회

2020-11-24

교회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모슬포교회

은퇴와 임직은 복음의 바톤터치

 제주서남부지역에 위치한 모슬포교회(손재운목사)는 주보에 의하면 1909년 한국교회가 최초로 배출한 일곱 목사 중의 한 분인 이기풍 목사께서 제주 산남 선교를 위하여 세운 교회로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에 속한 교회이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넘치는 가운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370여명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하여 열심히 섬기고 있다. 성가대 지휘자 강은희 선생이 이끄는 매주일 성가대 찬양은 제주관광차 모슬포교회를 찾은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교회부설로는 모슬포교회 사료전시관(총회지정)과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타와 모슬포지역아동센타 그리고 서귀포서부종합사회복지관(석건목사)이 있다.

특별히 교회창립 111주년을 맞이하여 11월 15일 주일 오후 3시에는 교회본당에서 장로 권사 은퇴와 임직식을 거행했다. 

신지식인 제주여성지도자 김옥자 장로는 은퇴와 함께 원로장로로 추대되었으며 다섯분의 믿음 좋은 권사들도 은퇴하였다. 

새로 임직한 장로 중에 처녀때부터 믿음이 출중하여 ‘처녀집사’였던 양청자 장로는 성악에도 크게 발전하였다. 

정맹철 장로는 지식과 덕망을 갖춘 재덕군자로서 앞으로도 덕을 세우는 일에 솔선수범하여 존경받는 장로가 될 것으로 믿음이 간다. 

오부근 장로는 젊은 시절부터 성실과 정직으로 부모들의 신앙을 본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실과 정직으로 교회 안팎에서 존경 받는 장로가 되리라는 기대가 높다. 열여들분의 임직받는 권사들도 말보다 행함으로 본을 보여 줌으로써 존경과 사랑을 받으리라고 생각한다.

은퇴와 임직은 운동장에서 이어달리는 계주와 같다. 

교회의 역사는 믿음의 선후배가 이어달리는 믿음의 계주이다. 이어달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톤터치이다. 교회에서의 바톤터치는 예수님의 선한 행적들이다. 이것을 복음이라고 한다. 교회의 역사는 바로 복음의 계주이다. 은퇴와 임직은 복음의 바톤터치이다.

모슬포교회에는 총회로부터 인정받은 총회지정역사자료관이 있다. 

이제 모슬포교회는 역대장로와 권사들이 힘을 합하여 기도와 믿음으로 본 예배당을 건축했던 것처럼 이제도 손재운목사와 장로 권사들이 힘을 합하여 역사관을 잘 건축할 것으로 믿는다. 교회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모슬포교회 역사는 제주전체 교회의 역사의 밭에 묻힌 보화이다. 

이 보화가 바로 복음이다. 모슬포교회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이러한 복음의 역사를 잘 이어갈 수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은퇴와 임직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로은퇴 : 김옥자(원로장로추대). 

장로임직 : 양청자.정맹철.오부근. 

권사은퇴 : 김인주.김영자.김용자.송대열.양명선. 

권사임직 : 김상춘.김창수.김춘남.양영운.강형숙.고금선.고정선.김승옥.김연숙.문미정.송월견.우해순.유정란.조장희.차순옥.황숙희.하정자.

이번 장로와 권사로 은퇴와 임직하는 분들과 모슬포교회 모든 교우들에게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the미션타임즈 /제주=장상훈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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