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가 형통하였느니라.

2021-05-11


            우금자 목사

그 때 그가 형통하였느니라(렘22:15-17)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느니라(15절)

정의와 공의를 행하고 궁핍한 자를 변호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을 보임으로 형통하는 복을 받도록 합니다.

“네가 백향목을 많이 사용하여 왕이 될 수 있겠느냐” (15절) 여호야김은 마치 백향목에 중독된 사람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건물을 지을 때 그 재료만을 쓰려고 하였다. 이는 그렇게 하므로 왕의 권위가 나타난다고 생각하였기때문으로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여호야김의 허탄한 공명심을 맹렬히 비난하시며 그의 부친 요시야를 실례로 진정 왕으로서 그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신다. 즉 요시야와 같이 정의와 공평으로 백성을 통치할것을 요구하신다. 요시야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자 소외된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다. 그때 그가 형통했음을 상기시키셨다.

묵상 주제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16절) 하나님을 올바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장 주시해야 할 신학적 교훈입니다. 본문은 그 답을 주십니다.

묵상

*정의와 공의를 행하는 것

“네 아버지가 먹거나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였느냐”(15절) 유다 제16대 왕인 요시야는 31년간 통치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23:25) 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도운 일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변호하고 형통하였나니”(16절) 그리고 “이것이 나를 앎이 아니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6절) 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안다는 것은 곧 정의와 공의를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행하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돌아볼 줄 아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합니다.

*네 두 눈과 마음이 향한 곳

“그러나 네 두 눈과 마음은 탐욕과 무죄한 피를 흘림과 압박과 포악을 행하려 할 뿐이니라“(17절) 이는 여호야김을 가리켜 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야김에게 ”그가 끌려 예루살렘 문 밖에 던져지고 나귀 같이 매장함을 당하리라“(19절) 하신대로 그의 마지막을 비참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실하게 아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은 하나님앞에 정직하게 정의와 공의를 행함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돌아볼때 하나님은 오히려 그를 형통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존 웨슬리의 어머니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11명의 자녀들 중 당신은 누구를 가장 사랑하십니까?” 질문이 어리석은 것에 비해 그녀의 대답은 매우 지혜로웠다. “회복되기 전까지는 아픈 아이를 가장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집 나간 아이를 가장 사랑하게 됩니다.” 나는 이것이 바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태도라고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이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신다. 교회를 바라보는 세상은 교회의 가장 큰 실패로 불화를 꼽는다. 나는 인간의 몸 안에 있는 신경 체제를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통합이란 바로 통증에 기초한 것이다라고 믿는다. 신경이 몸의 한 부분의 고통을 느낄때 몸은 통합의 기능을 발휘하게 되고 신속히 움직이므로 더 큰 고통을 미리 막아낸다.(폴 브랜드)

 

기도: 주님, 헛된 공명심에 이끌려 외식에 치우치지 않게 하옵소서.

적용: 나의 두 눈과 마음이 탐욕을 향하지 않도록 근신하고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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