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일정하십니다.

2021-02-05


             우금자목사


그는 뜻이 일정하십니다.(욥23:13-15)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13절)


묵상 주제

분명한 것은 지금의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게 합니다.


들여다보기

욥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고통의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작정하신 것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은 무죄하지만 하나님의 신념을 막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욥의 무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욥에게 극한 고난을 작정하시고 그 고난에 침묵하시고 고난이 다 이루어지도록 지켜보신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때론 혹독하십니다. 언젠가는 장차 독생자 외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시는 계획을 결코 돌이키지 않으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미 에덴동산에서의 주님의 뜻은 실패를 하셨습니다. 고난이 없고 즐거움과 만족과 놀이만이 있는 곳은 반드시 부패함을 아셨습니다. 에덴은 사라졌지만 그러나 주님의 뜻은 여전히 살아계십니다.


*욥의 두려움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욥1:5) 욥은 늘 두려웠습니다. 자신의 삶이 너무 풍족하고 만족하여 자녀들이 혹시 주께 범죄하지 않을까 늘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잔치만 끝나면 자녀들을 차례대로 불러 정결케 했습니다.


*나는 무죄할 지라도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11절) 욥은 여전히 자신의 무죄를 주장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13절) 자신의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결코 변함이 없으실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입장을 취합니다.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 앞에서 떨며 지각을 얻어 그를 두려워하리라”(15절) 하나님은 의인이든 악인이든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의인의 고난을 통해서는 더욱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더욱 단단한 믿음을 가지도록 연단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고난을 통해서 주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나가심을 믿어야 합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이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십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속량의 선물을 주시고 무한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것과 같습니다.


확신을 품읍시다.

하나님의 목적에 확신을 품읍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의 일생을 통해 주님의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길이 아무리 거칠고 험할지라도 이미 주님의 손안에 드려진이상 하나님은 주저하시지 않고 주의 예비된 길을 행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주님의 계획을 견디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을 가로막는 것, 훼방, 성가신 것 등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일지도 모르며 적절하게 체험되어야 합니다. 영원한 한 목적이 예나 지금이나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습니다”(생수)


기도: 우리의 고난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적용: 주님의 뜻과 계획을 믿고 고난을 이길 지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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