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교회 역사


 

송석교회 5대 담임목사 이재송

 

송석교회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있는 농촌과 어촌에 위치해 있는 작은 시골이다. 교인들은 출석인원 40-50명도 나오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교회이다. 한국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농어촌교회가 그렇듯이 교인들의 대부분이 70-80대이며, 젊은 청년과 대학생들이 주로 도시로 떠나있는 교회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을 모아, 교회의 부흥과 미래세대에 대한 신앙교육을 하며 미래의 부흥을 꿈꾸고 있는 교회입니다.

 

개척시기

1970년 6월 2일 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529번지 소재 추원석씨의 초가 두칸 방을 빌려 기도처로 정하고 추금옥집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해 7월 2일 13명의 교우들과 함께 옥산교회 당회(이영엽목사 시무)로부터 송석지역의 기도처로 허락을 받아 추원석씨의 밭 50평을 희사받아, 착공예배를 드리고 시멘트, 블록 18평 가건물을 세우게 되었다. 충남노회 제26회 1차 임시노회에서 교회 설립(분립)을 허가받았다.

 

2. 1대 담임교역자 김숙전도사(1970.12-1972)

1970. 12월 28일 김숙전도사가 부임하였다.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서 송석리 신촌마을 석용래씨의 밭 150평을 서울 신촌교회 유양수장로의 주선으로 매입하였다.

 

3. 2대 담임 송영희 목사(1972.8.4.-1978.1.8.)

 

송영회목사는 1972년 전도사로 같은 해 11월에 목사임직을 받게 되었다. 같은 해 12월 10일 건축위원회를 조직하고 추금옥집사가 위원장이 되었다. 1973년 3월 6일 추금옥집사를 장로로 피택하였다. 1973년 6월 2일 교회 신축기공예배를 드리고 같은 해 12월 21일 교회당 42평, 주택 14평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1974년 추금옥집사를 초대장로로 세우게 되었다. 2대 송영회목사가 담임으로 있으면서 교회를 열심히 부흥시키고 동네사람들로부터도 칭찬을 받았다고 한다.

 

4. 3대 담임 나도현목사(1979.1.8.-1986.3.)

나도현목사는 1979년 1월 18일 부임하여 왔으며, 추금환 집사를 1980년 1월 6일 장로로 피택하고, 같은 해 11월 24일에 교회헌당식, 담임목사 취임식, 추금환집사 장로 임직식을 함께 하였다. 1983년 11월 교회 사택을 중축하였고, 1985년 4월에는 교회옆 밭 50평을 구입하게 되었다. 나도현목사 재임시절에는 교회의 성숙과 발전을 이루는 시기였다.

 

5. 4대 담임 김중국목사(1986.7.10.-2016.2.)

김중국목사는 군대에서 오랜시간동안 군목으로 있다가 추금옥장로의 주선으로 송석교회 4대 목사로 부임왔다. 86년 8월 15일 김중국목사 담임목사 취임식, 지정림 명예권사, 정순남권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86년 7월.27일 자동차 구입 특별헌금을 서울 신반포교회 서정자집사가 하였고, 이후 여러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1987년 2월 15인승 미니버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성도들의 헌물을 통해 성전 내외부에 필요한 여러 물품을 채울 수 있었다. 교회는 부흥회를 통한 전도와 신앙회복운동을 전개하였고, 불우이웃돕기 등을 실천하며 구제활동에 힘을 썼다. 2016년 봄 정기노회에서 김중국목사는 30년의 목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은퇴하게 되었다.

 

6. 5대 담임 이재송목사(2016년 3월-현재까지)

5대 담임 이재송목사는 한신대 신학과와 한신대 신대원, 미국 풀러신학교 목회학박사를 졸업하였다. 그동안 주로 수도권 여러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생활했고,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송석교회에 2016년 담임목사로 부임해 왔다.

이재송목사는 2016년 12월 1기 베이직 성경공부를 시작으로 새신자반, 제자훈련, 사역훈련, 성경의 파노라마 등을 통해 성도들의 신앙양육과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하였다. 시골교회의 열악한 현실 가운데 특히 교회학교가 없으므로 다음 세대 기독교 교육의 결여를 걱정하고 교회학교를 시작하였다. 어린이교회학교, 중고등부 학생회를 주일 오전 9시에 예배에 다시 드리길 시작을 했으며 어린이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서 송석초등학교에 찾아가 노방전도를 하고 여름성경학교에 초대하면서부터 어린이, 중고등부가 일어나 약 20명까지 성장하기도 했다. 또 서천읍에 있는 성도들의 손자, 손녀들을 전도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19년 1월부터는 ‘주일문화학교(Sunday Church Culture School)’를 설치하여 레크레이션, 풍선아트, 요리교실, 악기다루기 등등을 실시하여 어린 아이들이 흥미롭게 교회에서 적응하며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장년부의 전도를 위해서 노방전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실시하여 여러 분의 전도열매를 맺기도 했다. 또한 교회 마당이 비포장 되어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교인들이 불편해 2016년 5월에 바닥을 시멘트로 깔았고, 한 성도의 희사로 강대상이 있는 바닥을 붉은 카페트를 강화마루나무목으로 교체했다. 2017년 12월에는 교회 야간십자가와 교회간판을 LED조명으로 교체하였다. 2018년에는 교회내에 수세식화장실을 만들어서 몸이 불편한 성도들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였다. 2020년 11월에는 교회 조명을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모두 교체하였다.

농촌교회는 성도들의 노령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도시로 공부와 직장을 찾아 떠나므로 인해 성장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성경공부나 사역을 하는데 인재풀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와 교회학교에는 더욱 큰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주일성수, 온전한 십일조생활, 전도와 선교생활, 차세대 인재 양성, 빛과 소금이 되는 성도를 강조하며 재미있게 목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