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 나갔더냐?

,     박종구 목사 

광야에 나갔더냐  무리 앞에 선 그리스도, 너희가 광야에 나갔더 냐. 

무엇을 보았느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그 서 걱임 그 낭만, 비낀 노을 음풍농월

, 화려한 옷을 입은 무리냐. 광야는 왕궁이 아니거늘. 옳다. 선지자를 보기 위함이다.

 주의 길을 예비 하는 사자, 광야에서 외치는 자, 아, 그 소리 소리 소리. 천국을 맞을 자 회개하라.

 정직하라 세리들 아. 강탈을 멈추라 군인들아. 이웃과 나누라 부자 들아. 살아있는 아우의

 아내를 강탈한 너 권력형 패륜 아여. 그것은 괴물의 짓이다. 임박한 진노,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다. 불의한 권력의 들러리, <꺼삐딴 리>의 기회주의.

 망국의 유랑민인들 대수 랴. 배부르고 등 따뜻하거늘, 우리의 왕 가이샤면 

족하거늘. 권력에 빌붙어 기득권을 누리거늘. 나라 의 정체성, 민족의 미래가 

무슨 상관이랴. 권미언 257 광야에 나갔더냐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옳다. 광야의 소 리 돌산을 두드리고 돌아오는 날 선 언어. 모래 언 덕을 휘돌아

 베드윈의 마을을 적시는 생명의 소리, 세례자 그는 선지자보다 더 나은 자다.

 여자가 낳 은 자 중 가장 큰 자다. 오리라 한 엘리야, 말라기가 먼저 본,

 우리가 임의로 대했던 아, 그는. 오늘 나는 어디에 있는가. 

광야 어느 모서리 아 니면 괴뢰들의 잔치가 무르익은 춤판 그 으슥한 

곁 자리, 대신들 천부장들 갈릴리 귀인들… 보아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 알아도 모르는 척. 아, 나는 오늘 이 광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