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사랑의 한계

2022-11-06



어느 신문 조사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사랑” 이라고 한다.

사랑만큼 아름다운 말은 없을 것이다.

사전에서 찾아본 “사랑”은

첫째: 아끼고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 즉 어버이 사랑 내리사랑 나라사랑 등이고

둘째: 이성에 끌려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 즉 첫사랑 짝사랑 등이며

셋째: 일정한 사물을 즐기거나 좋아하는 마음 즉 문화사랑 등으로 되어 있다.

요즘 나는 걷기 운동으로 도림 천, 안양천을 걸으며 애견과 함께 산책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애견을 위해 변을 처리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겨와 정성껏 시중을 드는 경우를 볼 수 있고 주위에 사랑 하는 애견 00을 신고해 주면 넉넉한 사례를 하겠다는 문구를 보게 눈에 뜨인다.

현재는 개를 많이 기르고 있으며 이제는 개가 그냥 집을 지키는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가 족의 일원으로 승격한지 오래임을 짐작케 한다.

어느 도시에 사는 아버지가 아들집에 들른 시골 부친의 서글픈 시대상을 보게 된다.

아들 집에 와보니 가장 힘 있는 사람이 아들인 줄 알았더니 실상은 며느리가 1번이고

손자 녀석이 2번 아들이 3번 일하는 언니가 4번 5번은 강아지 자신은 6번이라 생각 되더 라는 것이다,

며칠을 지난 후 심기가 불편한 아버지가 3번아 잘 있거라. 6번인 나는 간다는 쪽지 한 장 남겨 놓고 아들집을 떠났다고 한다.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은 것이 못내 서운하기도 했겠지.

육십 평생 살아온 날을 생각하면 기가 찰 노릇 이지만 세월의 흐름에 동화 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요즘 유튜브에 떠다니는 장면을 보면 더욱 기가 차오른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과부가 애견과 함께 자면서 개가 몸을 빨아 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오늘의 시대가 변화의 속도가 어느 정도 인가를 체감 할 수 있다.

성경 로마서 12: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다. 세상이 다 변해가도 하나님의 자녀인 너희만은 그런 세상을 본받고 따라가지 말라는 말씀이다.

정말 세상이 거꾸로 가는 것 같다. 애견을 사랑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우선순위가 어그러지면 결국 사람과 개 모두 힘들어 질 수 있다.

어쩌다 훈련소에 가서 맡겨지는 개들을 보게 된다. 집안의 물건을 파손 하거나 버릇없이 굴고 사람에게 올라타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키우던 개가 죽으면 개화장장에 가서 화장하여 예쁜 항아리에다 담아 납골당에 안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 부모는 양로원에 맡기고 세상을 떠나도 시체인도를 거부하여 무연고 자로 처리하여 어느 병원에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 하였다고 한다.

오늘의 그리스도인은 이 시대를 분별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의로우신 뜻을 분별하는 지 혜를 구하여야 할 때이다.

오늘 우리사회가 그 어느 부분을 막논 하고 총체적으로 도덕과 윤리가 회생 불능으로 추락 하고 있음이 서글프게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기독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가를 생각하게 되어 진다.

빌립보4:8-9절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여기 경건 이란 단어는 말의 단어는 “hononeble" 존경할 만한 것이라는 뜻이다.

도덕으로 선하면 경건 하여져서 존경을 받는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오늘의 사회는 경건이란 단어가 무색 할 정도로 개인의 기분과 감정에 의존하는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은 저 잘난 맛에 살고 있으며 경건의 개념조차 모르는 것 같다.

“옳으며” 라고 했다. 이 말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을 부정 하거나 불의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력조차 잃어버린 세대가 될 것이나 나 아갈 너희는 옳고 그름을 분별 하는 되라는 의미로 이해한다.

사랑 할 만하며 모든 이들에게 사랑 할만 해야 한다. 자기 좋아 하는 사람에게만 사랑을 받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있다. 그것조차도 못하는 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애견을 사랑 하지 말라는 말이나 기르지 말자는 의미도 아니다 말자는 의미도 아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질서에 순응하며 하나님이 지어 주신 인간사랑을 우선에 두고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고 또한 동물 사랑으로 분별 하는 은혜를 가지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