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장로회 은퇴 목사회 정기총회

2022-06-01


 



세월이란 덧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쉬지 않고 이대로 신속히 지나간다.


인생이란 세월에 붙잡혀 죄인 같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려 한다네.

 

목회를 시작한지 어언 수십 년

기쁨보다 눈물 배고픔, 병마, 고통, 피곤, 억울한 누명이란

가시밭길을 지나온 뒤를 회고해 본다.

 

봄날에 활짝 핀 아름다운 꽃을 본다.

때 이른 폭우와 태풍이 몰아쳐

만개의 향취도 순식간에 짓밟듯

인생 목회도 빛을 볼세라 짓눌려 버리는 이 세상

목회라는 벅찬 희망과 기대 속에

 

이상과 기도로 쉴새없이 설계를 했었지

성공이라는 언덕 위에 올라섰는가 했더니

벌써 비탈길에 내려가려니


인생이란 목회도 무상한 것인가

은퇴라는 날만 남겨 있으니 세월이 무상하다.

은퇴를 바라보며 목회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쓴

김리관 목사의 회고록이 회상해본다.

5월 26일 오후 1시 한국 기독교장로회 전국 목사회 제38회 정기 총회가 전북 군산 세광 교회에서 인생이란 목회도 무상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안고 평소

코로라19로 인하여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 일찍 부터 회원들이 각처에 모여 들 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세광교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식사를 마친 후

 

1부 예배에는 김동관 회장의 사회로 김기범 부회장의 기도와 윤주일 서기의 성경봉독 호산나 중창단의 찬양으로 이어졌고 설교는 교단 부총회장인 강연흥 목사가 맡았고 세광교회 당회장 손창완 목사의 인사와 교회소개가 있었으며 총회 총무인 김창주 목사의 격려사와 총회 보고가 있었으며


전 회장 고토식 목사의 특별 기도 후 전경선 총무의 광고와 김대선 전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총회에서는 최초로 총회 회장에 이어 원로 목사회 회장으로 여성목사인 김기범 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 되었고 부회장에는 전북 지구에 전경선 목사 총무는 서울지부 윤주일 목 사가 회계는 익산 지구에 김승식 목사 감사에는 함택진 목사가 고문에는 정찬원목사와 최 희암 목사와 김대선 목사가 각각 선임 되었다.

전 회장인 김동관 목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팬데믹 19 코로나 사태로 모이지 못해 아쉬 움이 많았으나 이곳 군산 세광 교회에서 열게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교회에 감사하고


부족한 제가 맡은바 임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했음을 사과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목회 하시고 은퇴하신 목사님들은 체력도 경제력도 여유롭지 못하지만 우리 원로회가 희망과 기쁨을 주는 원로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소감을 피력 하였다.

각 지구의 임원회와 사업 보고 후 모든 총회를 마치고 전북노회와 세광교회가 마련한 선물을 안고 헤어지는 원로들의 발걸음은 무상한 마음을 떨쳐 버린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헤어졌다 (이선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