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재 선교사, 세계선교연대 신임 총회장 취임

2020-11-09

이도재 선교사, 세계선교연대 신임 총회장 취임

세계선교연대 총회장으로 이도재 목사(우간다 선교사, 사진)가 취임했다. 현 선교사가 국내 교단 총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한국 교단 역사와 선교 역사상 처음이다.

 '제89차 세계선교연대포럼 및 세계선교연대 총회장/ 국제선교신문사 사장/명동출판사 사장 이,취임식'이 11월 7일(토) 오전10시 30분 서울 명동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베트남, 러시아, 중국, 필리핀, 몽골, 그리스 등 17개국 20여 명의 선교사를 비롯하여 약 100여 명의 목회자, 각계 평신도 지도자가 참여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이날 강창렬 목사(대전과기대 학술정보원 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고종욱 장로(시민단체 총재, 서울명동교회)의 대표기도, 유병우 선교사(뉴저지드림교회)의 성경봉독, 김보미 일본 선교사의 특송, 민경배 목사(전 백석대 석좌교수)의 설교, 배점선 불가리아 선교사의 헌금기도, 조윤하 집사‧구윤호 형제(서울명동교회)의 헌금특송, 김주덕 장로의 광고, 예장 선교총회장 김원남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민경배 목사는 ‘한국사 세계사인가?’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한국은 세계를 위해 부름 받았고 한국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해 부름 받은 교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으로서 세계 구원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년간 세계선교연대 총회를 헌신적으로 섬긴 박용옥 목사에 이어 신임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도재 목사는 “십자가상에서 내 죄를 대신하여 피 흘리고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타고는 있는데, 흙탕물 속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못 뛰어내리는 저를 밀어주신 여러분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그것에 대하여 순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수고하시고 좋은 열매를 넘겨주신 박용옥 목사님, 최요한 목사님은 정말 존경하는 분들”이라며 “선교지에 나가서나 한국에 살고 있거나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발을 닦아 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도재 선교사는 30년 넘게 중국, 네팔, 일본, 우간다에서 사역했다.

이임사를 전한 박용옥 목사는 “변함없이 선교하는 한 길로 걸어가겠다”며 “헌신해주신 여러 선교사님, 목사님, 대표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세선연과 세선연 총회를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나타내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선교신문 사장으로 취임한 김주덕 장로(서울명동교회)는 “세선연 기관지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선교사들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선교사님들의 희로애락과 하나님이 역사하신 선교현장을 생생히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견실한 언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동출판사 사장으로 취임한 한희성 장로(서울명동교회)는 “최 목사님께서 기도로 만드신 출판사를 위해 문서선교사로서 열심과 충성을 다하여 세계 선교 발전에 이바지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며 “이 모든 일은 여러분의 기도 없이 불가능한데, 위로는 하나님을 더욱 섬기고 아래로는 교회와 성도님들을 더욱 사랑하여 부족하지만 주님께 크게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부 세계선교연대 총회장 이취임식 및 국제선교신문사 사장‧명동출판사 사장 취임식은 최요한 목사이 인도로 박영애 대마도 선교사의 기도, 오세문 장로(빅뱅그룹 회장)의 특송, 박재천 목사의 축시 낭독, 장병욱 인도 선교사의 힌디어 찬양, 공로패 및 취임패 수여, 김원남 목사의 권면, 이선구 목사(세선연 상임고문),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이태재 목사(말씀세움교회), 신용호 목사(지구촌부흥선교회 대표회장)가 축사를 전하고 이도재 총회장이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