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106회 총회

2021-10-12

                                                                김은경 신임 총회장

“어둠 후에 빛이 오며”


“어둠 후에 빛이 오며” 란 제목으로 9월 28-29일 까지 청주시내  4교회 청주 제일교회와 우암, 성동, 동부, 교회로 나누어 온라인 총회로6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원 선거에서 

총회장에는 여성 부회장인  김은경목사  (익산노회 익산중앙교회 )가  이의없이 총회원들의 박수로선임 되었으며 

부 총회장에는 강연홍목사  (제주노회 제주 성내교회)

         "              이규철장로  (대전광역 노회  나눔의교회 ) 

서기는 고영완목사(군산노회 늘사랑교회 )

 부서기는 이관우목사  (경기노회 광은교회 

회계는 김철우장로  (부산노회 창영 중안교회) 

부회계에는 정옥진  장로 (서을동노회 강남향린교회)가 각, 각 선임 되었다. 

.한국  기독교 장로회 총회장에 여성이 추대 되었다는 것은  전통적으로 한국교회는  수동적인 역할을 여성들에게 담당해  왔는데 교회안에서 주로 봉사하는 일을 맡아 왔으며  그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아직도 여성에게  안수를 허락하지 않는 교단도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김은경 총회징은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 지금까지  총회가  해 왔던 일들을꾸준히 해나가겠다고 그 일성을 털어 놓았다.

.또한 김은경 총 회장은  그동안 실행해 왔던  일들  (정의 평화 창조 질서 보전) 이런 부분들이 우리 삶 속에서  세밀하게 적용 할 수 있는 우리 내면을 더욱 깊어지게하고  교단의 주요 사업들이  빛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그 포부를 털어 놓았다. 

.  이날 총회는 철저한 방역 속에 이루어 졌고 접종 완료 확인한 후에야 입장이 가능했고 보통 나흘간 이어졌던 회무는 이틀로 단축 되었으 며  협력 기관 및 교단 대표들의 인사말은 유튜브 영상으로 이어졌다,

 

예배 모음에서 김창주 총무는  예배 해설에서 이렇게 술회 했다. 코로나 19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의 일상 예배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 익숙한 예배를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면서 총회 예배와 이어지는 모든 예식은 예배 전문가들의 충분한 의논과 기도로 준비했음을 밝혔다.

 

김은경 부총회장의 사회로 이어진 일부 예배와 성만찬으로 이어졌고 환영 인사 신구임원 이 취임 예식과 김창주 총무의 임원 소개와 심임 총회장의 선서 권면, 위임l식으로 이어졌고 신임 총회장의 취임사 공로패 증정 직전총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기독교장로회가 제창은 교단을 사랑하는 총대들의 감동으로 울려 퍼졌다.


다음날 오전 9시 아침 경건 회는 경북 노회장 김찬수목사 사회로 아침 경건회로 드려졌으며 이어진 순서에는 해마다 연결되는 

기장목사 3대 가정에 수여하는 축하패는

1대 진중섭 목사  (전 서수교회 시무)

2대 전재성 "(정읍 신광교회 시무)가

3대 진실로 " (군산 성광교회 부목사) 시무에게 수여 되었다.

기장 장로 3대 가정에는

고 이근석 장로가

 고 2대는 이희로 장로가

3대는 이은숙 장로가 받았으며 

교회학교 근속 40년은

전북 동노회 희년교회 임봉환 교사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유산을 봉헌한  상에는 (익산노회) 이리제일교회 이현식 장로에게 수여했는데 이현식장로님은 평생에 모은  재산 30억원을 이리제일교회 100주년 기념관 건축을 위해  헌금 하셨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산을 잘 관리하고 불려서 하나님께 다시 돌려 드린다는 장로님의 고백과 함께 봉헌하셨다고 한다.

 앞으로 이리 제일교회는 장로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교회대지에 교육관을 건축하고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공간으로 활용 하고자 준 비 중에 있다고 한다. 

 이어진 순교자 추서에는 류동운 열사에게 수여 하였는데 류열사는 경북포항 영일면에서 태어나 한신 대학 신학과 재학 중 5.18 당시  광주로 내려가 시위대에 참여 하던 중 새벽 도청에서 사망하였다. 동생 류동인 성주 투쟁 위원회 대변인 류동인이 가족 인사가 있었다.

 특히 금번 총회에는 기후위기 극복과 창조 세계보전을 위한 기장 탄소 중립 선언문이 선포 되었는데 그내용에는 우리는 생명의 하나님을 믿는 것과 세상 모든만물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창조 되었으며 창조주 하나님은 성령으로 임하시어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부여하시며 저마다 꽃을 피우도록 돌보시는 주님이시며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생명의 기쁨을 맛보게 하셨음을 고백하였다.

우리는 지구가 파멸되는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하여 탄소 중립의 삶을 결단하며 자연 파괴로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 체제를 단호히 반대하며 지방과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 적인 정책을 시행 할 수 있도록 주권을 행사 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우리는 탄소 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하여 에너지와 물자 절약에 힘쓸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생산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다짐 하였으며 이산화탄소의 저감을 위하여 생명의 숲을 조성하는 일에도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짐하기도 하였다.

 

하나님의 생명 창조 안에서 지구 생명체를 보듬고 나갈 것을 선언도 있었다.

그러면서 교육과 훈련 없이 인간의변화는 불가능하므로 환경 교육은 모든 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코로 19로 인하여 환경을 파괴한 인간을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

기후 변화에 빨간 불이켜진 지금 그 어느 때 보다도 기후 보존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이때에 탄소 중립 선언문은 매우 적절 하다고 판단되었다.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에 나타난 생명 치유 회복에서 세계를 휩쓴 질병과 그로인한 단절의 고통은 어두움의 시작이며 그 어두움은 탐욕적인 인류 문명의 실체를 되돌아보게 하였으며 코로나의 위기는 자연의 재난이 아니라 대량 살상과 대량 소비를 무한정 치유하는 자본주의적 삶의 질서에서 비롯된 역사적이고  사회적 재난이라는 뼈 아픈 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언하기도 하였다.

오늘 우리는 교회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행동에서 희망의 빛을 보며 질병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의 빛을 보게 되어 진다

. 탐욕스러운 인간 문명이 빚어낸 오늘의 세계적 재난을 넘어서기 위하여 새로운 역사의  질서를  이뤄 내야한다는  내용도 선언에 포함하고 있다.

또한 불평등의 심화와 약자들의 고통을 넘어서기 위한 전 사회적 합의와 결단이 절실하며 이에기생하는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포용과 환대의 사회를 이루어 가자는 문구도 삽입 되었다..

어두움 후에 빛이오며 그 진실을 믿는 기장인은 생명의 하나님께서 병든 역사위에 치유의 손길을 내밀어 회복하여 주시고 마침내 환한 빛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저마다의 삶을 기쁨으로 누리게 될 것을 고백으로 남기기도 하였다.

 

끝으로 헌법 정치 제4장 20조 목사의 자격에는 “신앙이 진실하고 교수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신체가 건강하고 행위가 복음 선교에 적합하며 가정을 잘 다스리고 타인의 존경을 받으며 (딤전 3:1-7)이어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 조항에서 서울 노회는 신체가 건강하고가 모호하고 편견을 갖게 할 요소가 있다며 삭제를 요구했다. 이 부분을 "목회 수행 능력이 가능하며로 개정 할 것을 요청 했는데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한 점은 앞서가는 총회의 모습을 보여준 모적인 사례라고 평가 할 만하다 

.이 외에도 앞서 기술한 대로 장로교단 최초로 여성 총회장 배출 했다는 상징성과 목사 수련과정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한일과 목사와 장로가 아닌  평신도 6명에게 총대권 부여한 점은 금번  총회가 한 걸음 앞선 총회 였다고  평가 하기에 충분하다.

  (이선규 논설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