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2022-05-26

 

제 목 월간목회(2022년 5월호)

저 자 월간목회 편집국

펴낸날 2022년 5월 1일

판 형 208*276㎜

분 량 244쪽

가 격 10,000원

분 야 도서> 잡지> 종교

도서> 큐티/월간지> 묵상/큐티> 월간지

ISSN 1227-1586 05

(06578)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39길 36-15 크로스웨이하우스 B1M

전화 02-534-7196~8 | 팩스 02-532-8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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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강학근 | 이달의 기도문 | 이 땅의 회복을 바라나이다 | 30

이승영 | 목회자를 향한 메시지 | 마라나타 신앙으로 | 32

김성기 | 특집 . 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 한국교회가 교정선교의 구심점이다 | 36

김영석 | 특집 . 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 갇힌 자와 풀린 자를 향한 자세 | 44

변정섭 | 특집 . 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새 삶으로 이끌라 | 49

고봉준 | 특집 . 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 사랑으로 섬기다 | 54

박헌성 | 목회 . 목회시론 | 교회다움의 회복을 위하여 | 60

이경은 | 목회 . 인터뷰 |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말씀대로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박철홍 | 64

김성천 | 목회 . 목회관 | 하나님나라 건설 위한 생명 사역 | 72

김정효 | 목회 . 에피소드 | 그분은 하십니다 | 81

최이우 | 목회 . 고백록 | 역사하심을 순종하는 목회자인가 | 86

서인석 | 목회 . 청빙 | 갈대 상자 | 90

백장흠 | 목회 . 은퇴 |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 94

박영수 | 목회 . 교회 프리즘 | 동행교회/ Petit à petit, 조금씩 천천히 | 98

조용길 | 목회 .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 에다가와 사랑의교회/ 고통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버스 | 102

신재철 | 목회 . 자비량목회자 | 좋은나무교회/ 월급쟁이가 된 목사 |106

김용식 | 목회 . 영혼을 낚는 어부들 | 에스와티니/ 하나님께 속한 야인 | 110

장동민 | 목회 . 이슈 | 골방과 광장/ 골방의 영성, 광장의 정의 | 116

주상락 | 목회 . 이슈 | 골방과 광장/ 한국 사회 공공성의 테제: 공공신학과 선교적 교회의 관계성 | 120

조용순 | 목회 . 이슈 | 골방과 광장/ 하모니와 모자이크를 위한 균형적 지혜를 위하여 | 124

정연수 | 목회 . 이슈 | 골방과 광장/ “듣는 자가 없는데 무슨 말을 하리오?” | 128

박선규 | 목회 . 포커스 | 전도/ 평신도를 복음의 사명자로 세우라 | 134

고정민 | 목회 . 포커스 | 전도/ 언제 어디서나 복음을 전하는 통로 | 138

이민자 | 목회 . 포커스 | 전도/ 그래도 전도다 | 142

최병호 | 목회 . 포커스 | 전도/ 복음 전하는 삶에 목숨을 걸라 | 146

김태훈 | 목회 . 행사 | 비대면 수련회/ 바이블캉스, 새로운 수련회의 가능성을 보다 | 150

김은수 | 설교 . 인터뷰 | 온사랑교회/ 우리는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 박철홍 | 154

김진영 | 설교 . 설교 준비 | 영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설교를 위하여 | 164

박진석 | 설교 . 이달의 설교 | 기업을 상속받은 룻을 본받읍시다 | 170

황갑수 | 설교 . 이달의 강의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나눔을 권함 | 176

차준희 | 설교 . 사사기 | 사사들의 행적을 따라가다 | 180

황선우 | 설교 . 사사기 | 사사기의 핵심과 맥락을 짚는 도서들 | 184

이태희 | 설교 . 사사기 |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다 | 189

곽면근 | 설교 . 사사기 | 능히 행하시는 하나님을 계시하라 | 194

김영은 | 연대 . 사모가 쓴 사모학 | 행복한 사모의 길 | 198

한영희 | 연대 . 사모 협력목회 수기 | 더 많이 기도하고 사랑하고 섬기고 | 202

이기용 | 연대 . 목회자 가정 | 능히 감당케 하시는 은혜 | 206

장재기 | 정보 . 나의 책 | 「따라 하는 기도」/ 지금 기도를 시작하라 | 210

이정현 | 정보 . 나의 책 | 「주일학교 체인지」/ 세대통합 교회교육이 대안이다 | 214

김도완 | 정보 . 출판사 | 비아토르/ 덜 알려진, 그래서 더 알리고픈 책 | 218

조믿음 | 정보 . 나의 PICK | 오카다 다카시의 「심리 조작의 비밀」/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 226

김성규 | 정보 . 나의 PICK | 유튜브 세바시랜드 티저 Talk 5회 ‘마케터는 어떻게 영감을 얻을까요?’/생명력 있는 콘텐츠와 찾아가는 플랫폼, ‘마케터의 노트’ | 228

조광성 | 정보 . 나의 PICK |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은혜의 동산 | 230

문해룡 | 정보 . 나의 PICK | 정호승의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함께 울고 웃는 삶으로 | 232

유인환 | 정보 . 나의 PICK | CCM, ‘선한 능력으로’/ 더욱 그분을 소망하다 | 234

박두진 | 정보 . 나의 PICK | 애플리케이션 ‘바이타민’/ 매일 성경 비타민을 먹다 | 235

고상섭 | 정보 . 나의 PICK |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인간의 악과 욕망의 대서사시 | 236

박종구 | 권미언 | 촛불을 꺼라 태양이 빛난다 | 240

 

화제의 책 | 115, 133, 175

신간소개 | 222-225

교회력 | 238

협력서점 리스트 23

정기구독 안내 242

 

 

 

특집

 

환대와 돌봄(2)_갇힌 자와 풀린 자

 

어떠한 공동체든지 영역을 구분하는 경계가 존재한다. 공동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누구나 이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 오늘의 교회가 이 경계를 넘어서기 어렵게 장벽을 쌓아 놓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본다. 그 두 번째 대상은 재소자와 출소자다. 이들에 대한 돌봄은 ‘교정선교’라는 특수 사역의 형태로 교단, 연합단체 혹은 교회 내 별도로 구성된 팀을 통해 전도와 봉사의 차원에서 이루어져 왔다. 이 사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공감하고 지지할 것이나, 재소자가 출소한 후에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월간목회」 6월호에서는 출소자가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하기 원할 때, 성범죄나 강력범죄로 형을 마친 지체가 다시 돌아왔을 때, 목회자가 해야 하는 역할과 그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김성기 목사

한국교회가 교정선교의 구심점이다

교정의 궁극적인 목적과 가치는 수용자를 교화시켜 건강한 이웃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게 하는 재사회화에 있다. 출소자의 사회 복귀와 안착 지원에 한국교회가 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정선교가 특수한 선교활동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교의 핵심 영역으로 인식돼야 할 것이다. 지역교회와 교정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훈련 단체를 통해 수용자를 이해하고 교화할 수 있는 교정 실무자들을 양성해야 한다. 이 사역을 위한 교단 간의 연대 및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김영석 목사

갇힌 자와 풀린 자를 향한 자세

교정선교는 가족과 사회로부터 격리된 사람들을 향한 판단과 정죄가 아닌 용서와 사랑에서 시작된다. 교도소 선교는 시간과 방식에서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기에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다양한 형태의 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에 소속된 성도와 재소자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장려하면, 출소 후 교정시설 내 전도자이자 선교사가 되기도 한다. 이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과정에 목회자의 지혜와 인내가 요구된다. 목회자나 교회의 리더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이들을 위한 리더십과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변정섭 목사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새 삶으로 이끌라

재소자와 출소자들은 영어의 몸으로 자유가 극히 제한 및 상실된 자들이다. 혐오와 공포의 낙인이 찍힌 내면이 밖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매여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어떤 전제도 없는 따뜻한 사랑과 포용이 필요하다. 곧 ‘어떤 부담도 주지 않는 따뜻한 사랑’을 쏟아주고 서서히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조건 없는 사랑의 돌봄 속에서만 비로소 자신이 걸어온 험난하고 저주스러웠던 길과 그 속에서 형성된 정체성을 깨달으며 하나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고봉준 목사

보호종료청소년의 든든한 배경이 되다

대부분 재소자는 어린 시절 사랑이 부족한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이므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장하여 접근함이 필요하다. 어느 재소자라도 기도로 무장하고 상담하고 권면하면 성령께서 감화시켜 예수님을 믿게 하시고 새사람이 되는 역사를 베푸신다. 교도소는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환경이자 마음이 낮아진 재소자들을 전도할 수 있는 전도의 황금어장으로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30년 교정 사역을 뒤돌아보며 모든 것이 은혜였고 기도밖에는 저들을 변화시킬 방법이 없었음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