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남 춘길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
무딘 입술로 고백해 보지만
일렁이는 그림자처럼
흔들리며 방황 한다
억울함도
분노도
선으로 이기면
구겨진 마음 밭에 성큼
감사가 자란다.
두려움에 떨며
점처럼 작아진 영혼
그분 앞에 서는
부끄러워 말라고
환한 빛 사이로
맞아 주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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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춘길
그날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랑
무딘 입술로 고백해 보지만
일렁이는 그림자처럼
흔들리며 방황 한다
억울함도
분노도
선으로 이기면
구겨진 마음 밭에 성큼
감사가 자란다.
두려움에 떨며
점처럼 작아진 영혼
그분 앞에 서는
그날은
부끄러워 말라고
환한 빛 사이로
맞아 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