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시대 선교비전1

2023-04-27

            박신배교수


포스트 팬데믹 시대 선교비전1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알루 하하르) 나무를 가져다가(와하베템 에츠) 전을 건축하라(우베누 하바이트)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웨에르체 보) 또 영광을 얻으리라(웨에카베다)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학1:8).

 

인류의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가 3년간 전염병의 고통을 겪었다. 팬데믹의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괴로워하며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에 대하여 생각하며 우리 시대가 이제는 지구촌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 세상으로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고 온라인(On-line) 세상에서 소통이 더 빠르고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세상을 우리는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팬데믹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 도달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된 세상에서 더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새로운 지구촌 환경에서 복음 선교의 새로운 틀과 구조, 새로운 패러다임의 판을 구축해야 할 과제를 갖게 되었다.

오늘은 학개서 1장을 통해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학개 선지자는 ‘축제(festival)’라는 뜻의 이름을 가졌다. 그는 이름에서 오랜 바벨론 포로 생활(70년)을 마치고 고국으로 귀환하는 날, 새 성전을 지어야 하는 축제생활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아도나이 체바오트)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하암 하제 아메루 로 에트 보 에트 베이트)”(학1:2). 역사적 과제는 새 성전을 지어야 하는데 백성들은 핑계를 되며 제2 성전을 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학개서는 보도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해야할 과제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학개 선지자는 바벨론에 있다가 예루살렘에서 주전 520년경 활동하며(학1:1), 스가랴 예언자와 협력하며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더불어 제2 성전을 재건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성전 건축할 수 있도록 백성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파노 엘 하레베) 수입이 적으며(왜히네 리메아트) 먹을찌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찌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9). 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체계를 만들기 까지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고 돈을 벌어도 지갑이 새게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일, 성전 건축하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고 그 일을 먼저 행하지 않으면 하는 일이 수포로 돌아가는 영적 원리를 깨우쳐 주고 있다. 오늘 우리들 시대도 마찬가지임을 알려준다.

하나님의 전을 세우지 않음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학개는 자세히 설명하며 그 불행의 결과를 나열한다. “너희가 많을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버렸느니라(와하베템 하바이트 웨나파흐티 보)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무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에 빨랐음이니라(왜아템 라찜 이쉬 레베토)”(학1:9). 학개는 성전 건축의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이처럼 지적한다. 그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내가 한재를 불러(와에크라 호레브) 이 땅에, 산에, 곡물에, 새 포도주에, 기름에, 땅의 모둔 소산에, 사람에게, 육축에게,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하였느니라(왜 알 하베헤마 왜 콜 예기아 카파임)”(11절). 학개의 소리를 듣고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알게 되면서 성전 건축이 시작된다.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바 모든 백성의 마음을 흥분시키시매(왜에트 루아흐 콜 쉐에리트 하암)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역사를 하였으니(와아아수 메라카 베베이트 아도나이 쩨바오트) 때는 다리오 왕 이년 유월 이십사일이었더라”(학1:14-15).

오늘 우리는 학개시대의 과제와 같은 새로운 성전을 지어야 하는 과제에 맞닥뜨렸다. 포스트 팬데믹의 복음 전도와 선교의 과제를 가지게 된 것이다. 새로운 틀로 복음 전도의 패러다임을 만들고 주님이 지시한 효율적 방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 포스트 팬데믹 선교의 비전은 학개의 말씀선포와 같이 하나님의 성전, 무너진 구 성전을 다시 새롭게 재건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게 된것이다. 오늘의 시대적 과제를 깨닫고 새롭게 일어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무엇인지 살피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찾아서 새롭게 마음의 성전을 새우고 팬데믹 시대 이후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는 건설을 해야 할 것이다.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바 모든 백성이 그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청종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을 인함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와이르후 하암 미프네 아도나이)”(학1:12).

우리 시대에도 주의 일군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많아지고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세우는 운동이 벌어지기를 기도하며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어나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