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과 창조성이 깃든 존재이다

          김해원목사


가능성과 창조성이 깃든 존재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은  드러나지

않은 존재에서 시작되어 스스로를 드러낸

변형의 결과물이다.드러나지 않으나 영원히

홀로 존재하는 하나님은 ,피조물의 붉고

뜨거운 심장을  뛰게하는 생명을 주셨다.

'창조하다'라는 동사는 히브리어 '바라'에서

나왔는데,무에서 유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좋았다'하셨고,

사람에게는 '참 좋았다' 하시며 그분의 마음을

드러내셨다.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좋아하시듯

사람은 모든 가능성과 창조성이 깃든 하나님의

자녀들이다.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비전있는 자신을  바라보자.

과거나 현재의  실패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새로운 창조의지를 가지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자. 하나님은 사람을 왜 만드셨나?사랑을 주시고 우리에게 사랑을 받기위해

만드셨다.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1막

1장에 '진정한  사랑의 과정은 순조롭지 않아요' 이렇게 쓰고있다.무엇이  러브스토리를

만드는가?대답은 하나님의  창조행동보다는

자신의 형상을  닮은 등장 인물에 있다.그래서

사랑의 플롯은 인물의 플롯이다.창조에 나타난

하나님과 아담의 사랑의 로맨스,이것 때문에

아담은 평범한  존재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특별한  존재로 바뀐다.아담은 '흙'을

의미하는 '아다마'(adama)에서 나온 단어인데,여기에 '하나님의 숨'을 불어넣어 산생명이

되게 사셨다.하나님의 사랑은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한 아담의 후손들에게

순조롭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원죄의식에서

우러나오는 온갖 욕심과 죄성은 코로나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오늘의 뉴스 일면을 

장식한다.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무시한채  거침없이  때론 무정하게 흘러가는 세파속에서도,언제나 내안의 하나님의 사랑의 형상에 기도로 다가가 머물러 있을때, 즉 자신의 뿌리를 알고 나서야 비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고,존재의 근원에 대한 목마름이  해결되고.사욕에서 떠난 참 평화가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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