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팡세"-수가성 여인의 3단계 신앙 성장과정


           긴진열목사(전주지국장)


“수가성 여인의 3단계 신앙 성장과정”(요한복음4:1~42)


수가성 여인은 3단계를 거쳐 신앙인으로 우뚝 섰다.

첫 단계는 예수를 하나의“사람”으로 본 것이다. “당신은 유대인으로서(4:9)”예수는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인간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보통사람에 불과했다.

둘째단계는 예수를 선지자로 보았다. “당신은 선지자로소이다(4:19) 예수를 선견지명이 있는 선견자요(삼상9:9), 선지자요, 예언자요, 선구자요, 선각자로 본 것이다.

4대성인 –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중의 하나요, 조금 비범하고, 범상치 않는 인물로 보았다. 시대를 앞서가고 먼저 태어나 먼저 아는 랍비인 선생쯤 보았다. 니고데모같이“랍비여 당신이 선생인줄 아니이다(요3:2)”21세기 성웅 인도의 간디처럼 인류의 스승쯤으로 보았다. 불의를 외치는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요, 로마를 규탄하고 구체제를 뒤엎고 새 세계를 구축하는 사상가나 혁명가요, 단순히 국가를 사랑하는 민족주의자요, 사람을 해방시키는 해방자요 휴머니스트요, 불의의 국가를 전복하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정도로 본 것이다. 물론 첫 단계보다 진일보했다. 그러나 “이미-그러나 아직(already - but yet not)”이다.

3. 셋째단계는 예수를 그리스도 즉 메시야로 보았다(4:25~26,29)즉 예수는 구원자요 구주요, 죄에서 구원하고 건지시는 분(마태1:21)으로 본 것이다. 구세주예수요, 만유의 주(행10:36)시요. 주어요, 주인이요, 주도권을 가진 분이요, 흥망성쇠, 길흉화복,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주장하는 분이요, 매사를 주도하는 분이요, 삶과 역사를 주관하는(빌2:13)분으로 고백한 것이다. 예수를 메시야로 받아들이는 참 신앙의 사람이 된 것이다.

즉 예수님은 신앙의 대상이요, 예배의 대상이며, 인류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천국백성 되어 천국 가도록 하는 분, 인성은 물론 신성이요, 사람의 아들은 물론 하나님의 아들이요, 삼위일체의 한분으로 신적권능과 능력까지 갖춰진 분으로 보았다. 메시야의 자격증은 부활이므로. 부활함으로 신적 메시야가 된 분으로 고백했다. 진정한 의미로 지구상의 메시야는 다 거짓이다.

왜? 부활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만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주(메시야)가 되셨기에 신앙의 대상이다. 후에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메시야)로 믿고(3:39) 세상의 구주로 알았다(3:42)

결론 : 수가성 여인은 예수를 사람(유대인)에서 선지자 그리고 궁극적으로 메시아로 신앙을 고백했다. 예수를 선지자중의 하나로 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메시야, 하나님의 아들)로 신앙을 고백한 베드로(마태16:16)와 일맥상통한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