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 회복 급선무 .

2022-04-22


        이선규  논설 주간 

교회는 본래 ‘시민의 집회’라는 뜻을 가진 말이었으나 본래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회중이란 종교적 의미로 표시 하였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하신 신자들의 단체이다.

한국 교회가 팬데믹19로 인한 여러 어려운 난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다시금 교회의 본 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 무너져 가는 신뢰를 회복해야 할 때이다,

왜냐하면 교회의 본본 회복은 시대적 요청과 상황에 각기 다른 옷을 입고 적응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사회의 신뢰를 상실되어 가면 교회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의 본질을 살펴보자.

첫째: 교회는 하나님의 선택한 공동체이다. 이것은 구약의 중심 개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 엘을 그의 백성으로 삼았고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삼았다.

이스라엘의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역사는 예수와 교회와의 새로운 계약으로 계속되었다.

교회가 하나님의 선택한 공동체라는 말은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목적을 위하여 선택되고 그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의 교회라는 의미이다.

이 하나님이 피로 맺어준 공동체 의식을 상실 되어가는 듯해 뜻 있는 분들의 우려가 높아가 가고 있다.

둘째: 하나님을 중심하여 모인 교회 공동체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 할 때 그것은 몇 가지의 성질과 기능을 갖추게 된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의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어진 일체를 말한다.

바울은 이것을 고전서 12장에서 설명하기를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는 그의 사업을 계승 하도록 위임을 받았다고 하였다.

그는 지금 교회라는 그의 몸을 통해서 그가 하시고자 하시는 구속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교회는 그의 손이요, 발이요, 눈이요, 입이어야 한다. 세속화도 막아야 하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권력에 아부 하거나 불의를 보고도 눈을 감는 교회는 본질을 상실한 교회는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이세상은 하나님이 죽으면서까지 사랑한 세상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기체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 안에 계시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정지 된 상태가 아니고 움직여 나가고 있는 생명 있는 기관이다. 단순한 성장이 아니라 거듭나는 역사가 계속되어지고 변혁을 일으키는 의미에서 교회는 다른 제도나 조직과는 다르다.

셋째. 교회의 본질은 구속적인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귐의 공동체이다.

기독교는 단순한 이념이나 신조, 또는 예배의 형태나 전도의 기관만이 아니다.

교회의 원리인 성경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신앙과 행위의 본이 되는 진리의 말씀이다. 신자들은 인종과 문화는 달리하고 문화와 나이의 차이는 있어도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데는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땅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봉사하려면 교회의 제도와 신조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제도나 신조 등은 때를 따라 변 할 수 있다. 교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직과 제도가 필요하고 교회의 사상 체계를 이루는 신조와 신학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때를 따라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교회의 발전에 필요하지만 문화와 환경에 따라 변 할 수 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제사 드렸으나 모세는 성막에서 솔로몬은 금, 은, 보석으로 성 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예배 드렸다. 교회의 제도나 신학 예배당이 변한다고 교회가 변하는 것이 아니요. 예수, 성경, 십자가가 있는 한 교회는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적 명령을 실현 할 의무와 사명이 있다.

이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 할 때 사회는 한국 교회에 신뢰를 보낼 것이다.

사실에 있어서 교회가 하나님이 죽으면서 까지 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에 등한 이 하면 교회의 한국 교회는 캐톨릭 뿐 만 아니라. 불교에서조차 신뢰가 뒤처지는 것은 당연하고 사회의 관심으로부터 멀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순한 시대적 요청이나 상황에 따라 제도적인 교회는 많이 변형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근본까지 변형 시켜서는 아니 될 것이다.

초기 한국 교회는 수난과 봉사의 교회로 예수의 뒤를 따랐다. 가나한자의 친구로 억울한 자의 동무로 병든 자의 위로자로 불의한 권력과 투쟁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그러나 현대 교회는 부자의 친구, 권력자에게는 협력자로 자기 성장과 권위에 도취하여 귀족화 되어가고 있다. 이래서 교회의 본질 회복이 급선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