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터 널을 지나 새 희망의 꿈

2020-12-30

불안의 터널을 지나 희망으로 떠오르자

 이선규 목사/본지 논설주간


마태복음13:31-32말씀에는 두 비유가 나온다. 이 비유는 천국에 관한 비유로 바로 교회 에 관한 말씀이다.

교회의 시작은 미미 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확장되어 모든 민족의 안식처가 될 것을 암시하는 말씀으로 이해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가난과 질병 그리고 무지와 우상이 만영하던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지 한 세기가 벌써 지난 오늘날 한국 교회가 걸어온 성장과 영향력을 돌아 보 게 된다. 이 비유의 말씀대로 한국 교회는 장족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이러던 우리 한국 교회가 내, 안으로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수많은 안티 세력이 나타 나는가하면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큰 타격과 훼손을 입고 있다. 특히 대형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교회 공동체가 입는 상처는 치명적 이다.

더구나 팬더믹 코로나19 정국에 비대면 예배의 강요로 교회의 설자리는 점점 협소해 지는 형국이다.

민족의 등불 이었던 교회가 개혁의 표적이 되고 있다.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힐 뿐 이니라” (마5:13)고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이 새롭게 떠 올리게 된다.

성경에 시대의 종말의 때가 되면 자기 사랑에 몰입하게 될 터인데 현재 개인주의 성향으로 치닫고 있으며 급기야 결혼과 가정까지 부정하는 혼, 족 들이 넘쳐나고 있는 추세이다.

오직 자기밖에는 생각 할 수없는 삶의 방식이 점점 심화 확대 되어져 가고 있으며 돈이면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인 듯 착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 풍토로 자라난 세대들 역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되며 마치 교육은 공장에서 제조해 나오는 물건처럼 오직 출세와 성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근본 적으로 타자를 배려하거나 생각하는 삶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찍이 사도 바울은 이렇게 조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 하는 것 보다 더한다.” 고 했다.

그리고 고통 하는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삶에서 “돌아서라” 고 한다.

무엇으로 부터 어디로부터 돌아서야 하나 “자기 사랑과 돈의 사랑”으로 부터이다.

돌아보면 그동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한 몸이요 지체된 교회가 분열 세포를 번식 시키 는데 일조했고 불신만 키워왔던 지난 과오를 벗어 버리고 이제 돌아서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적으로 출애굽에는 성공 했으나 광야를 거치면서 모세가 잠시 비운 사이 황금 우상을 제작해 놓고 자기들을 인도하는 신으로 섬기고 있었으니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을 황금 우상으로 바꾸어 놓지 않았나? 돌아보고 이제 교회 다움을 회복하고 좀 더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새해를 기대해 본다.

그동안 이러한 외침은 흔하게 들어 볼 수 있었지만 교회의 체질이 바꾸어지기는 쉬운 것은 아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말에 앞서 조국과,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한 향도로서 눈물 뿌려 헌신과 기도 섬김의 정신이 교회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

이러한 겨자씨의 생명을 유지 보전하고 살려가는 일에 이제 한국교회가 역량을 모아가는 새 해를 기대한다.

그 뿐인가 과거 그리스인 들은 일본 제국주의와 6.25 한국 전쟁당시 나라를 구하는 일에 힘을 모았으며 독립 운동에 선두 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을 보였을 때 한국의 민중들은 교회가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음을 잊지 말자.

희망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소유해야 할 삶의 활력소요 생존의 필 수 품이다.

유명한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나치의 수용소에서 온갖 절망인 고난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이다.

그는 수감 생활 수기에서 “사람은 어떤 혹독한 고난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면 살 수 있지만 희망을 잃어버리면 죽는다"고 말했다.

죽음의 수용소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지만 그는 사랑하는 아내를 기필코 만나야 한다는 꿈과 희망을 붙들고 살았다고 한다.

외국의 어느 건설 현장에서 엣 집을 허물고 새로 건축 하는 마당에 벽에 박쥐 한 마리가 붙어 살아있더란다. 건축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유심히 살펴보니 새끼 박쥐가 매일 같이 그 어미에게 먹이를 구해 살리더란다.

현재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는 암울한 현실에서 이러한 사랑의 정신을 펼친다면 새해에 그 래도 교회는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리라고 확신하고

팬더믹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 새 희망 여명의 새해의 꿈을 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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