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성탄

2021-12-18


          이선규 논설 주간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성탄


다사다란헸던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항상 그러해 왔지만 오늘 날 우리 사회는 사회문제 뿐 아니라 대선을 앞에 두고 정치인들과 대권주자들은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참된 평 화의 시대는 오게 될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삶의 안전과 평화를 추구해왔다,

어떻게 하면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 궁리하고 걱정하지만 그 걱정만큼 안전과 평화를 누리 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화는 요원한 것일까?

평화를 그르치게 하는 그 원인을 살펴보자.

첫째는 천재지변, 가뭄이나 장마, 지진 등으로 일생동안 가꾸어온 삶의 안전과 평화는 일순 간에 깨어지게 마련이다.

둘째는 “나라들”로 쉽게 말하면 “권력의 횡포”라는 것이다 이 권력의 횡포가 한번 작동하면 그 나라 백성의 안전과 희망은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 것이다.

셋째로 전쟁이다. 이념의 갈등과 같은 여러 원인들로 인해서 전쟁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빼앗고 있다.

세상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올바르게 해석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그 현실서 도피하려는 경향을 보게 된다. 집안에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집을 나가서 다른 데로 은신하면 마음 편할 것 같으나 다시 집에 돌아오면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고 문제의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

고통스러운 일을 당했다고 해서 회피하는 방법으로 얻으려는 평화는 오히려 그 문제를 키우게 된다. 요즘 정객들의 모습에서처럼 잘한 것은 모두 자기들이고 못한 것은 상대방이라는 행태를 보면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것 같이 보여도 오히려 불안과 불신을 더 자초 할 뿐이다.

어떤 경우는 타협으로 평화를 구하려는 자들도 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타협에 능란하다. 민주주의는 그런 것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타협을 하게 되고 충동과 파멸을 막으며 평화를 모색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최선의 방법은 될 수 없다. 매사가 다 원리와 원칙이 있는데 자기들의 입장에서 타협만 하다보면 얼마 안가서 또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기 십상이다.

타협이란 어느 정도로 일리가 있고 가능하기도 하지만 무한정한 타협만 할 수는 없을 것 이다. 타협만 하다가는 하나님의 정의를 무시하고 흐리게 하는 경우도 허다히 일어나는 현 실을 목격하게 되어 진다.

이해관계로 팽팽한 정치인이나 장사꾼들이 타협해서 해결되는 것이 우선은 바람직한 길이라 해도 그것은 완전한 평강의 길은 되지 못할 것이다. 정의가 밀살된 채 이권이나 권력이 개입된 어떤 문제를 해결 하려는 것은 근본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성서는 우리에게 그 비결을 제시한다. (시 46:7-11절) 너희는 와서 보아라. 세상을 놀라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이루신 이 높으신 일을 땅 끝까지 전쟁을 멎게 하시고

창을 꺾고 활을 부러뜨리고 방패를 받들어 섬기리라. “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우리는 이런 신앙으로 코로나19나 오미크론을 극복하고 불의한 권력에 맞서 싸우고

하나님의 뜻을 따름으로 참된 평화의 길을 모색해 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니라 자기의 뜻을 앞세우고 고집하니까? 인간 사회는 점점 암울한 현 실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설혹 자기 뜻대로 이루어진다 해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요 미 봉 책에 불과 할 것이다. 임금이 자기 뜻만 고집하면 백성들은 고통을 당하게 마련이고 공동체의 리더가 자기 고집만 앞세우면 그 공동체의 미래는 요원 할 것이다. 의로우시고 공의로우신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고 순종 하는데서 참된 평화의 시대는 도래 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바로 세워질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의 삶이요 교훈이었다.

십자가를 눈에 두고도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였다.

서로가 상대방을 향해 삿대질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불의와 타협하고 인간의 수단으로 나라의 영도자가 되려는 오늘의 현실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절을 맞이하여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의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게 되기를 기원 드린다.

진정한 평화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 우리의 피난처 어려운 고비마다 항상 구해 주셨으니 땅이 흔들려도 산 들이 깊은 바다에 빠져 들어도 우리는 무서워 아니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나처 이시다. 2021년 성탄절에 이 말씀을 음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