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에서 벗어나야?

착각에서 벗어나야? 

  (이 선규 목사 본지 논설 주간)


농촌에서 소박하게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가던 잉꼬부부가 변을 만난 사건이다.

남편이 고된 일을 마치고 돌아와 베란다를 열어 보니 아내가 숨겨 두었던 소중 병을 마셨는데 그는 곧 바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것은 소주가 아니라 소주병에 농약을 부어 놓았는데 통곡한들 어찌하랴? 

착각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제주도에 가면 도깨비 방망이라 불리는 관광 코스가 있다.

실제로는 경사가 낮은 곳인데 눈에는 오르막길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자동차 시동을 끄고 있으면 실제로는 내려가는 가는데 꼭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이것은 주변 환경 조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 이라고 한다.


이런 착각은 근본 적으로 인생을 망치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착각 속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영적 세계인 구원과 천국을 전혀 알지 못하고 착각 속에 빠 져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돈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자들이다.


돈이면 세상에서 뭐든지 다 할 수 있지만 영적 세계에 들어가는 일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도 많이 있다.

성경에 부자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밭에 소출을 많이 수확하여 창고에 곡식을 쌓아두고 기뻐하였다. 

그런데 이 부자의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 어리석은 자야” 라고 책망을 하신다. 

자기는 지혜롭게 살아 왔다고 자부심을 가졌을지 모르나 착각 속에 빠져 있다는 것 이다.

결론은 “오늘밤 네 영혼을 도로 찾으면 네가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것도 내가 주인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누리고 사는 것이다.

마치 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 기한이 되었으니 ‘방 빼라’. 고 하면 방을 빼야 되는 것과 같다. 


부자가 착각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나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은 지극히 이기적 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서로 어울려서 더 불어 사는 것이다. 

오늘날 예수를 믿으면 복이 오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이 많아 지고 있다. 

물론 돈과 재물이 많다는 것 자체가 복이 아니라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수님을 성실하게 섬기고 믿는 사람 중에도 가난하게 사는 삶을 면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많음을 부인 할 수 없다.

그래서 단적으로 말해 돈과 물질의 소유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이라고 착각 하지 말자는 것이다.


시편16편2절에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 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라고 말씀 하셨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소유가 많고 믿음이 좋아 복 받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돈이 많은 자체가 복이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신약 성경의 복에 관해 명시된 마태복음 8복의 내용을 살펴보아도 물질에 관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마5:3-10)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귀로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마13:3-10)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11;28)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니.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자들을 돕고 또 주예수의 친 히 말씀하신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 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

예수님을 섬기는 신앙이야 말로 참 다운 인간의 생명이며 '하나님을 아는 것'이 복임을 명심하자. 


요즘 일간 신문에 나온 기사를 살펴보았다.

코로나 19 재 확산에 책임이 있는 분이 방역 책임자를 고발 하겠다고 했는데 

자기 교회 교인들의 누적 확진 자 수를 밝힌 것에 대해서 대국민 사기극 이라고 했다.

이 교회의 집회에 참여한 확진 자가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도 ‘아전인수’라고 해야 하나 

‘착각’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미국 백악관 청원 홈 페이지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의 기소 청운 참여자 수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니 

그것도 청원자의 자들 대부분이 미국과 외국에 거주하는 자들이라니 문 재인 정부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이것은 너무 지나침을 넘어 착각증세에 빠졌다고 밖에 다른 수식어를 붙일 수 없다.


어찌 자국의 대통령을 기소하는 일을 외국의 대통령에게 청원하는 자체가 착각이다.

착각 증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는 증거이다.

사람의 행복은 돈과 쾌락이 아니라 영혼의 만족과 평안에서 오는 것이고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다. (요14:27)

물질의 부자보다 하나님께 부한 자가 되어 보자. 그것이 바로 착각에서 벗어나는 길이고 

건강한 나라로 가는 지름길이며 지혜로운 삶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