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드시 치료 되어야 할 것

반드시 치료 되어야 할 것

(이선규 다문화 선교 센터 대표)


우리주변에 있는 여러 상황을 들여다보면 똑같이 알고 있는 저마다 차이가 있고 저마다 매력이 있음을 보게 된다.

이렇게 다른 차이와 매력 때문에 모든 것들은 신비함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비함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에서 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비함도 드러난 모습에서도 알 수 있으나 드러나지 않은 모습을 볼 때 더 많이 느끼고 찾을 수 있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 된 신비함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그리스도 구속 경륜의 관점이라고나 할까? 그러면 그 신비란 무엇일까?


그것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부패한 인간 공동체를 만드신 것이 신비이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내주하면서 우리를 하나라고 주장 할 뿐 아니라 우리를 자신의 거소로 삼고 있다는 것 우리가 연약 하거나 죄와 싸울 때 탄식과 위로와 확신을 주고 또 인도함을 통해 우리와 늘 함께 하는 것이 신비라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하나 됨이 세상의 여러 공동체에서 볼 수 있는 조직적이 연합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이루어진 신비한 연합이요 영적 연합이며 가장 실제적인 연합임을 알고 이 하나 됨을 사랑하고 지키고 하나 됨의 확장을 위해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요한복음 17:22절에 보면 이러한 사실이 명백해 진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말은 “같이”이다 이 말은 아들과 아버지가 영적으로 하나 된 것같이 그리스도인들도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영원 전 부터 구별되나 본질적으로 영적으로 하나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하나 됨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현하 한국 교회는 분열병을 앓고 있다. 이 분쟁 병은 한국 민족의 망국병이다.

망국병을 치료해야 할 한국 교회가 오히려 진리 수호라는 미명아래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교회 밖에서 “왜 개신교는 갈기갈기 찢어져서 교파 싸움을 하느냐?“라는 비난에 대해 대답이 궁색해 진다.


교회가 갈라지는 것은 비성서적이지만 갈라졌기 때문에 서로 경쟁적으로 성장을 이루어 결국 복음 전파와 교회 성장이 이루어졌노라고 하는 구차스러운 해석으로 자기 위로를 삼는다.


원래 에덴동산은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다 함께 어울려 더불어 살게 되어 있었다.

서로가 도움의 관계, 화목의 관계로 아름다운 관계 이었다.

그러나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면서 부터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서로를 경쟁의 대상으로 대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삶은 생존경쟁 속에서 적자생존의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실제 분열을 조장 할 수 있는 분쟁은 서로 상대방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만큼 상대방에 대해서도 너그럽고 관대하며 이해하고 공통성을 지닐 수 있을 때 분열의 불씨를 없앨 수 있다


한국 교회는 힘을 모아야 한다.

힘이 분산되면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이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사실 우리보다 숫자가적은 카톨릭이 신학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지만 사회에서 구심력을 구사하는 것은 안에서는 다툼이 있을지 몰라도 밖으로는 구심력 있게 정책을 펴나 가가는데 사회 의 신뢰를 쌓아 가고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는 교파 주의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따르는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교회요 한, 모임임을 고백하고 진리가 훼손 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로 이해와 양보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의 적인 유물주의, 세속주의 모든 이단종교, 다원주의도 막을 뿐 아니라 이 결집된 힘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큰 역할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북이 갈라선지 반세기가 훨씬 넘어갔다.


비록 갈라놓은 것은 외국의 큰 나라라 해도 합치치 못하는 건 우리의 어리석음 아니면 분열의 중독자가 되어버린 것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리라 .


다른 나라 역사에는 그런 일이 없느냐고 스스로를 위로해 보지만 아무리 해도 시원한 자기변 명이 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오죽 잘 쪼개지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정이 화목하면 만사가 잘 됨이 가정에 걸려 있겠는가? 

이제 한국 교회가 이 교훈을 깊이 새겨야 할 것 같다


이제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로 하나 되는 때 이 망국병을 치료하고 조국 통일을 보는 날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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