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세가지 뿐이겠느냐 ?

어찌 세 가지 뿐이겠느냐?  

      (이 선규 목사 논설주간)


흔히 세 가지의 거짓말이 있다고 한다.

노인들에서 흔히 듣는 말 빨리 가야 하는데 왜 하나님이 안 데려가시지 하는 말과 처녀가 시집 안가고 혼자 살래요, 라는 말이나 장사꾼이 이거 밑지고 파는 겁니다. 라는 말은 흔 히 듣는 말이다.


어느 날 가위와 톱과, 혀가 서로가 자기 자랑에 입씨름을 벌렸다고 한다.

먼저 가위가 ‘나는 어떤 천이라도 내 이빨로 끊어 낼 수 있거든 조금도 흠을 내지 않고 말 이야? 하며 자신 있게 말했고 다음에는 톱이 ’내 이빨은 거목이라도 넘어뜨릴 수 있고 굳은 옹이라도 깨끗하게 잘라 낼 수 있지 ‘그러자 혀가 가소롭다는 표정으로 너희들 아무리 떠들고 큰소리쳐 봐도 나하고는 게임 안 된다. 이것들아 난 말이야 남의 명예나 평판을 단번에 반으로 갈라 낼 수도 있고 묵사발을 만들 수 있거든 절친 사이에 끼어들어 우정을 가라 놓고 부자지간에 친구와 친한 이웃에 파고들어가 열심히 일하고 있지. 항상 이빨로 짓씹고 있지만 평생 닳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단 말 야. 하고 큰소리치자 톱과 가위는 함구무언 이었다는 얘기다.

하나님께서 천국 백성에게 법칙으로 주신 십계명은 우리들의 금과옥조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신 목적이 단순하게 하라. 하지 말라. 하여 행함이나 우리의 행위를 제한하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관계 유지에 있음을 가르치신 것이다.

그렇다면 제5계명부터 차례로 인간관계 사회의 위계질서 이웃의 생명보존 가정의 정결한 혼인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라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니겠는가.

그중에 특히 제 계명은 두 가지 현장에서 지혜롭게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잘 지켜져야 할 것이다.

어떤 분이 쓴 글에서 특별히 말이나 글로 거짓을 말한 사람들만 모아놓은 곳에 가보면 아 마도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거기에 목사도 끼어 넣어! 라고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몇 일전 H일간신문에 “가지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띤다.

이 기사가 사실무근이기를 바라지만 언론에 시린 글이라서 여기에 적어본다.


첫째, 방역 수칙 잘 지켰다. 

장본인의 변호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교회는 첫 확진자가 확 인 되자 당국이 폐쇄 조치하기 전에 교회 출입을 금하고 성도들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이 교회에서 첫 확진 자가 나온 날까지 대규모 실내 예배와 합숙 예배가 진행 되고 있었고 성도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사실이 한 유튜브에서 밝혀진 바다.

둘째, 자가 격리 위반 아니다.

교회 측은 자가 격리를 위반한 사실이 없고 집회 참석을 독려한 사실도 없다고 하는데 15일 오후 6시에 격리 통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담임 목사가 교회 신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에게 광화문 참석 독려한 영상을 확보했다고 하고 일간 얼론 에서도 ‘비가와도 홍수가 몰아쳐도’ 광화문에 모이자‘ 는 독려 광고를 수차례 본인도 목격한바 있다.

셋째는 집회 독려 안했다.

지난 광화문 행사 전에 극우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유한 바이러스 코로나 때문에 집회금 지령이 내린다고 국민들이 모이지 않겠나. 라며 교회를 팔아서라도 집회를 여는데 그날 나 와 주기만 하면 된다. 고 말했다

당일 교회에 전화를 걸면 무인 응답을 통해 광화문 6번 출구에서 낯12시 부터 국민대회가 열립니다. 라는 공지가 나왔다고 한다.


어찌 이번 사건에만 해당하겠는가?

성경 왕상 22장 21-23의 말씀대로 거짓이 고위층을 위시해서 어느 기관이나 단체인들 거짓이 창궐하고 있는 듯하다.


‘나 여호와 앞에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어떻게 하겠느냐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 입에 있겠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괴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 즉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 하는 영을 왕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 하셨나이다.

아무 근거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뱉어낸 한마디 거짓말로 평생을 소중하게 지켜온 이웃의 명예를 휴지 조각처럼 시궁창에 쑤셔 박는 그런 사람이 어찌 올바른 인격자라 하겠는가? 성령을 체험한 자라면 성령을 훼방하는 거짓된 말이 그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교회는 시온 산에선 무리들은 “그 입에 거짓이 없는 자라” 하였으니 정직을 회복하는데서 부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욕망에 찬 어른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본보기로 보여 왔는가에 대한 반성이 떠오르면서 어찌 너는 세 가지 뿐이겠느냐는 물음 이 짓누르고 스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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